임플란트 재수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임플란트 재수술 비용, 임플란트 부작용 및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하단에 임플란트 재수술 후기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및 비용

임플란트 Fail 한 경우 임플란트 재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및 비용

 

  •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임플란트 재수술이란 기존의 임플란트가 다양한 원인으로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미 식립되어 있는 임플란트 제거 수술을 진행하고 새로운 임플란트 재식립을 하는 수술이입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반영구적인 성질을 가지고 영구적으로 기능해야 하지만, 간혹 수술 시 발생한 문제나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임플란트에 손상이 발생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간략히 말씀드리면 임플란트를 식립한 자리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주위 잇몸뼈가 녹아 내리거나 기존 임플란트로 인한 치열의 변형 또는 망가진 경우, 임플란트가 빠지거나 부서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가 신경을 건드리거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신경손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위한 사전 검사를 통해 환자의 뼈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후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해야 하는데, 정확한 평가를 하지 않은 후 임플란트 시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경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삼차원적으로 정밀하게 진단이 가능한 3D-CT를 통해 정밀한 사전 수술 계획을 수립하여 수술 위험성을 줄여야 합니다.

 


2. 심미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임플란트의 경우 시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로 식립할 수 있으나 잇몸뼈를 만들고 잇몸형태를 잡아 건강하고 심미적인 인공치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임플란트 관리 소홀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후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경우 임플란트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받은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임플란트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주위염이 나타날 정도로, 임플란트재수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임플란트주위염이 생기는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 치석 등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잘 결합되지 못한경우, 임플란트가 제대로 심어졌어도 이후 흡연이나 음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염증이 심한 경우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인공뼈이식을 통해 잇몸뼈를 채운 후 2~3개월 후 임플란트 시술을 합니다.



 

4. 임플란트 수술 후 흔들리는 경우

임플란트는 잇몸과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는 시술입니다. 식립된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단단하게 붙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존의 임플란트를 직경이 넓은 임플란트를 교체하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 임플란트 재수술 비용

임플란트 재수술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재수술 비용의 경우 평균적으로 120만~200만원 정도가 나오는데요. 물론 이는 평균적인 재수술 비용이며, 치과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재수술을 받을 때 비용보다는 수술 가능 여부가 훨씬 중요한데요.임플란트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재수술이 잘못되어 다시 하게 된다면 곧 3차 수술을 받을 수도 있으니 위험 부담이 큽니다.

 

 

 

 

 

임플란트 부작용 및 임플란트 합병증

임플란트 염증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임플란트의 성공률은 95-98%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역으로 보면 임플란트의 실패율은 최대 2-10%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은 음식물이 끼는 것입니다.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고 난 이후에는 보철을 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더 단단하게 뼈와 결합하기 때문에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자연치아는 조금씩 중앙으로 또는 바깥으로 쓰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음식물이 잘 낄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임플란트 보철을 앞쪽으로 덧대주는 경우가 이 때문입니다. 이 경우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음식물이 잘 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치과의사로서도 번거로운 과정이고 환자분들은 더 번거롭겠지요. 잇몸이 안 좋은 경우 더 심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임플란트가 예정된 부위 인접 치아들이 좋지 않으면 한 번에 뽑고 임플란트 하자고 할 때가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 임플란트 주위염(임플란트 주위에 일어나는 염증)입니다.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은 자연치 주변의 잇몸에 비해 약하고 성긴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염증반응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구강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의 치면세균막("치태"라고도 불리우며 식사후에 치아의 표면에 붙어있는 얇은 음식물의 세균덩어리 범벅의 막)과 남은 음식물이 제대로 청소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기계적인 부작용들입니다. 임플란트에는 고정을 위한 나사가 들어가는데, 강한 저작력이 계속 임플란트에 가해질 경우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뼈에 들어간 임플란트가 부러질 수도 있고 강한 저작력에 의해 골유착이 깨지고 임플란트가 통째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자기(세라믹)가 들어간 보철물을 사용할 경우 사용하는 과정에서 도자기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4. 임플란트가 명확한 이유없이 잇몸뼈와 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플란트가 뼈와 잘 붙더라도 주변에 염증이 지속해서 생기는 경우도 간혹 생기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만약 이런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재수술을 하면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성공합니다.

임플란트 부작용

 

이외의 부작용들은 좀 더 심각한 편 입니다.

임플란트를 심을 때 윗쪽에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와 아랫쪽에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다른데요.

윗니 쪽, 특히 어금니쪽에 임플란트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임플란트를 심을 때 임플란트가 잇몸뼈 위에 있는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에 빠져버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일은 보통 남은 잇몸뼈가 매우 얇고 무른 경우에 생깁니다. 이런 부작용이 생긴다 하더라도 아주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랫쪽에 임플란트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은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에 아래턱 뼈를 지나가는 신경이 다치는 경우입니다. 이런 일은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최대한 긴 임플란트를 심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길이가 길고 직경이 클 수록 더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중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가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결과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가벼운 경우 마취가 안풀린듯한 느낌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각하게 신경이 다친 경우에는 이런 느낌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임플란트 합병증

임플란트 합병증은 대표적으로 5가지가 있습니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각 이상, 마비

아래턱의 임플란트 시술시 감각 이상 및 마비가 발생될 수 있는데요. 아래턱의 가운데로는 마치 터널같이 굵은 관이 있으며 이속으로는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길이는 보통 10mm는 넘어야 하는데 치조골이 소실되어  있을 때 임플란트를 심다보면 신경에 손상을 주게 될 수 있지요. 수술시 손상은 주었다 할 찌라도 임플란트만 신경을 누르지 않으면 증상은 경미하거나 있다하더라도 수 주 내지 수 개월 후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2. 술후 통증

정상적인 치유과정에서는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술후 통증이 계속 된다면 감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무균상태의 수술과 술전 술후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보통 예방적으로 술전에 투약하여 조직내에 일정 농도의 항생제가 스며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술후에 클로로헥시딘 양치 용액으로 잘 헹구어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술후 감염 방지에 중요합니다.

 

 

3.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의 파절

이것은 상부 구조물을 금으로 할 때 보다는 심미적인 이유로 사기로 했을 때 잘 일어나는데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는 달리 치아를 둘러 싸 완충기 역할을 하는 치근막이 없어 저작 시 힘 조절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역시 과도한 교합이 원인이 되므로 보철물을 보수하고 적절한 교합이 되도록 조정하여 주면됩니다.




4. 임플란트 연결 스크류의 파절 및 헐거워짐

거의 모든 임플란트는 잇몸 아래 뿌리 부분과 잇몸 위의 상부 구조로 되어 있고 이것을 나사 형식으로 조여서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부분을 연결하는 고정 스쿠류가 시간이 지나면서 헐거워지거나 파절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위의 상부구조물이 달가닥 달가닥 거리거나 마치 임플란트 전체가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며 단지 이런 증상이 너무 빨리 오거나 자주 온다면 과도한 교합력이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치과 의사에게 찾아가 교합조정을 받고 헐거워진 스크류를 조여 주거나 파절 된 스크류를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5. 출혈

임플란트 시술시 큰 동맥이 손상을 입는 경우 출혈이 심하게 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출혈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술 후 스며 나오는 것 같은 출혈은 문제가 되지는 않으며 거즈로 적절히 압박을 잘 하면 지혈이 됩니다.

 

 

 

 

 

 

임플란트 재수술 후기

실제 임플란트 재수술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임플란트 뼈이식 후기 및 임플란트 실패 후기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임플란트 실패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30개월에 걸쳐 교정도 끝냈고, 교정이 끝나는 시기에 맞추어 임플란트도 끝냈습니다.

교정일기 카테고리에 올린 이전 글 보시면 제가 2019.2월에 교정이 끝났다고 글을 썼었죠.

교정이 끝날 때와 맞추어 임플란트도 끝났기 때문에 임플란트 한지는 아직 1년 반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을 위해 날짜를 잡고 왔습니다.

죽을 먹었고, 약도 먹었고, 이제 막 마취가 풀렸습니다.

뻐근하고 아프지만 기억이 생생할 때 기록을 남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시작은 저번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턱이 뻐근했습니다.

마치 음식물이 볼과 잇몸 사이에 낀 느낌? 그래서 일어나 거울을 보니 잇몸에 볼록 하고 하얀 염증이 작게 올라와있더라구요.

이전에 교정하면서 발치했을 때 이런 경우를 경험해본 저는,

당시 염증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금방 가라앉았었기에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해당 염증 부위가 임플란트한 치아 근처였지만, 고름 빼고 소독하고 하면 금방 낫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아침이고, 회사도 나가야 하니 출근을 했습니다.

임플란트 한 치과는 거리가 멀어서 퇴근하고 야간진료 하는 치과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예약이 안되있어서 거절당하거나, 치과가 이미 영업시간이 끝나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네이버에 뜨는 영업 시간과 상이한 곳도 많아서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 집 근처 치과 여기저기 전화해서 한군데 겨우 비예약진료로 1시간 이상을 대기하고 진료 볼 수 있었습니다.



치아 사진 하나 찍고, 원장님이 보시자마자 이건 우리 치과에서 못하니 임플란트 한 치과를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임플란트한 치아가 흔들린다면서요.

사실 치아를 제가 흔들어보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몰랐는데,

임플란트 한 치아가 염증으로 인해 흔들리는건지, 나사가 풀려서 흔들리는건지는 열어봐야 알겠으나

우리 치과에서 한 임플란트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하루 빨리 수술한 치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염증때문에 잇몸이 낮아져서 제거 후 다시해야 할 수도 있으며, 간혹 이렇게 임플란트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셨구요.

저는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다고..? 라며 의아했는데, 

원장님께서는 임플란트한 치아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고통을 잘 못 느낄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치실과 치간칫솔을 제대로 안썼던 건 아닌지, 6개월마다 스케일링 잘 받았는지도 여쭤보셨어요.



사실 매일 매 양치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쓰진 않았습니다. 쓸 때도 있고, 안쓸 때도 있었죠.

스케일링은 원래 다니던 치과에서 1년에 한번 받으면 된다고 했는데, 6개월마다라니...

임플란트 하고 나서, 처음에는 워터픽과 치간칫솔을 꼼꼼히 했었는데 점점 귀찮아서 횟수가 줄어들긴 했었습니다.

이 때, 내가 너무 방심했던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결국 위 치과에서는 급한대로 소독과 항생제, 진통제 처방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불안한 마음을 안고 기존 임플란트 수술을 한 병원에 갔습니다.

흔들리는 걸 체크하시더니 흔들리는 이유에는 세가지가 있다고 하셨어요.

1. 나사가 풀린 경우 

2.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음식물이 들어감 > 염증발생 > 잇몸 낮아짐 > 흔들림 

3. 음식물을 씹을 때 충격으로 인해 지대주에 금이 간 경우 > 그 안으로 음식물이 침투 > 염증 발생 > 잇몸 낮아짐 > 흔들림 



나사가 풀린 경우에는 조여주면 되지만

2,3번의 경우 일단 크라운은 제거하고, 지대주와 인공치근의 상태를 보고 제거 후 다시 할지 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아플 수 있어서 마취를 해야겠다고 하셔서 마취를 했고, 항생제와 진통제도 주셔서 먹고,

이후 열어보시더니 이렇게 저렇게 하시는데...마취했는데도 아파..!!!ㅠㅠㅠ



생각보다 금방 끝나고 원장님이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저는 3번의 경우로 지대주에 금이 가서 음식물이 침투했고 

그로인해 염증이 심한 상태였으며, 잇몸도 낮아진 상태였어요.

제가  거울로 봤을 때에는 염증이 작게 살짝 올라와있었는데, 열어서 보니까 안쪽에는 크게 튀어나와있었습니다.

외부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심했던 것이죠. 

(현재는 크라운과 지대주를 제거하고 염증치료 뒤 안쪽에 약을 채워넣고 왔는데

일단...엄청..욱신거리구요...염증이 심했던 터라 노란 고름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임플란트 할 당시 썼던 크라운과 지대주는 이미 음식물로 코팅이 되어서 

재사용한다고 해도 잇몸이 쉽게 차오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지대주에 금이 간 이유는 제가 공간이 좁아서 조금 작은 나사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힘을 제대로 못받는 상태에서 충격에 의해 금이 간 것 같다며

염증이 가라앉는대로 다음주에는 인공치근도 제거하고, 

염증 상황봐서 빠르면 인공치근 제거하는 당일, 늦으면 회복된 이후에

더 길이가 긴 인공치근을 잇몸뼈 깊숙이 박기로 했습니다.



인공치근을 새로 심고 3개월 뒤 잇몸 차오르는 걸 보고 지대주를 심고 크라운을 씌워야 합니다.

결국 인공치근, 지대주, 크라운 모두 1년 반도 채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하게 되었고,

또 수 개월에 걸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시작점에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a/s가 적용된다고 하시면서 추가 비용 없이 새로 맞추기로 했고,

만약 이미 낮아진 잇몸이 제대로 안차오르면 뼈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비용이 들지 모르겠네요.



최소 10년은 간다는 임플란트이지만,

관리 부주의나 충격 등에 의해 충분히 염증이 나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난 잇몸이 약한 편이다! 하시면 치실, 치간칫솔, 가글 등 모든 수단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염증이 났다거나 흔들린다거나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그 즉시 바로 임플란트 수술한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혹시나 흔들리지는 않는지 중간중간 상태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통증으로 욱신거리는 잇몸을 붙잡고 글을 쓰고 있는데 ㅠㅠ

오늘의 제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 후기

임플란트 뼈이식이 마냥 성공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술 환자의 관리 부주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 후기 - 무리한 진행

임플란트 뼈이식을 할 치조골 자체가 부족한데 무리하여 진행을 하거나 너무 빠르게 이루어지다 보면 실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뼈와 이식한 뼈가 잘 유화되는 것이 중요한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면 유화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라도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를 줄이려면 후기가 좋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 후기 - 흡연

흡연은 임플란트 뼈 이식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임플란트 뼈이식을 진행하려면 주의하셔야하는 부분입니다.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성공적인 뼈이식의 필수조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임플란트 수술 부위의 잇몸 폐색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 후기 - 관리부족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 중에는 뼈이식 수술 후 환자의 관리 부족으로 인한 것도 있습니다. 수술 부위가 잘 보호되어 회복되기도 전에 수술한 부위로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관리 부주의로 임플란트 뼈이식 실패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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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주제는 임플란트 수명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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