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추가납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추납 자격, 국민연금 추가납입 방법, 국민연금 추납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추가납부란?

추납 신청대상 기간 동안 추납을 신청하는 현재시점의 연금보험료로 돈을 추가로 내는 것 입니다. 추납 납부 개월수 만큼 가입기간으로 추가로 인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 기간인 120개월(10년)을 만족시켜야 하며, 최소 가입 기간이 넘었다면 기간이 길어질 수록 받는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보통 국민연금 추납은 실직, 사업중단, 경력 절단 등의 이유로 국민연금을 내지 못한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도 입니다. 추납 국민연금 한번에 납부도 가능하지만, 금액이 커서 부담이 된다면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납부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국민연금 추납 자격

국민연금 추납 자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납대상자는 사업중단과 실직, 소득 감소 등으로 납부예외 신청을 했던 가입자입니다. 

또한 연금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납부한 이후 무소득 배우자, 기초수급, 행방불명사유로 국민연금 적용에서 제외된 이들도 추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소득 배우자는 대부분 전업주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업주부가 추납신청을 하려면 먼저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한 달 이상 보험료를 납부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보험료를 마지막에 납부한 시점부터 새로 가입한 시점 사이의 빈 기간의 보험료를 내는 셈입니다.

 

 

  • 국민연금 추납 가능 기간

국민연금 추납 가능 기간은 최대 119개월, 즉 10년 미만만 가능합니다. 고소득자들이 국민연금 추납 제도를 이용해 재테크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최대 추납 가능 기간이 생겼습니다.

 

 

 

국민연금 추가납입 장단점

  • 국민연금 추납 장점

국민연금 추납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금보험료를 1개월이라도 납부한 이후에 경력 단절이 되어 안타깝게도 국민연금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임의가입을 통해 가입 자격을 취득한 다음 추납을 신청하게 되면 무사히 국민연금 수령 대상이 되게 됩니다.

즉, 소득이 불안정하여 지속적으로 사회보험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노후소득을 보장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국민연금 추납 제도가 완전히 자율적이라는 것은 장점 입니다. 개인별로 자신이 받을 노후 연금액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후에 더 많은 돈을 받고 싶은 분들은 추납을 통해 돈을 추가로 내면 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기본적으로 지불해야하는 금액만 내면 됩니다.

국민연금 추납 제도를 통해 개인별로 적절한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민연금 추납 단점

국민연금 추납 단점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국민연금 추납을 통해 받게 되는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경우, 기초 연금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노후 대비를 위해 수령액을 많이 받기 위해 돈을 더 냈지만 실질적으로 돈을 더 못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입니다.

 

2. 상대적으로 고소득자 또는 고자산가가 추납 제도를 이용해 국민연금을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극단적인 경우 오랜 노후준비 기간 없이 추납 제도만으로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국민연금 추납 방법

국민연금 추납을 신청하려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접속 후 [전자민원] > [개인 민원] 을 선택합니다.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 국민연금공단 바로가기

국민연금 추납 방법

 


 

2. 국민연금 개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개인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합니다.

국민연금 추납 방법


 

 



3. 로그인 후 개인 서비스에서 [신고/신청] 카테고리 이동 후 [추가 보험료 납부 신청]을 선택합니다.

국민연금 추납 방법

 

 

 



4. 추납 보험료 납부 신청서 작성 및 신청을 하면 됩니다.

국민연금 추납 방법

 

 

 


국민연금 추납 후기

실제 국민연금 추납한 분의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국민연금 추가납입(추납제도) 방법 및 납부후기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해 의결되었다.

이번에 개정된 연금법에 가장 핵심은 바로 국민연금 추후납부 기간을 10년 미만로 제한하는 점이다.

그동안 납부 못한 연금을 정부에서 제한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터인데 추가납부롤 연금수령액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국민연금 추가납입이 재테크카페 등에서 큰 이슈가 되었고 정독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국민연금에 회의적인 사람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출생율 최저국가로 인구는 줄어들고 베이비붐 시대의 노년인구는 급격히 증가하니 과연 내가 연금을 수령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최소한은 금액으로 납부하거나 납부예외를 신청해서 납부에 소극적이었다.



조금만 관심가지고 알아보니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연금만큼 안정적인 연금상품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요즘처럼 은행금리가 1%도 안되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의 가치는 다시 보게 되었다.

그래서, 국민연금 추납보험료에 관해서 국민연금공단에 문의를 해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연결이 지연되고 있으니 양해해바랍니다."

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으로 계속 대기를 원하시면 0번을 눌러주세요"

5초내로 안누르면 전화가 끊어지기에 0번을 20분간 눌렀지만 연결실패



"이용고객이 적은 오후4시 이후에 접속하면 연결이 수월합니다."

이 멘트를 믿고 오후 4시 이후에 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시도했지만 전화상담이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국민연금 추가납입에 관련하여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공단 홈페이지에 문의를 남기고 방문상담을 예약했다.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도 조회 및 추후납부 신청이 가능했지만 복잡하다.

그리고 여러가지 변수에 따른 연금수령액을 조회하기도 수월하지 않았다.

그리고, 추가납부했을때 예상되는 국민연금수령액 등 알아볼게 많아서 방문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든 시점에 국민연금 홈페이지는 좀 더 국민들이 접근과 이용이 수월하도록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수조원의 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의 대민서비스는 소홀한 느낌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승인받은 상담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방문상담신청 다음날 승인이 되었다고 하여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내방하였다.


엄청나게 복잡할거란 예상과 달리 내방했던 공단지사는 비교적 한산해 보였다.

하지만, 상담받는 1인당 상담시간이 길어서 2~3명만 대기하고 있어도 제법 기다려야한다.


이번 추납제도 변경에 의해서 예약없이 방문하면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예약을 하고 갔지만, 예약은 의미 없었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 다시 한번 국민연금공단의 시스템 및 서비스에 또 실망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돈으로는 가장 파워가 쎈 공기업인데 이럴 줄이야.

 


번호표 뽑고 대기중.

이럴꺼면 왜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 예약을 받느냐고 물었는데 대답도 시원치않다.

시스템상 관리자가 승인해 주는데 노후상담과 연금상담은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설득력이 없는게 노후상담으로 예약이 되었다면 어째든 상담사가 있어야 할것아닌가.

변명 아닌 변명으로 들리지만 기다릴 수밖에...

국민연금 추납 후기




대기하면서 상담내용을 들어보니 대부분 국민연금 추가납부에 관련한 민원인들이다.

사실 이번 개편된 10년제한 추후납부제도는 추가납부 가능한 개월이 119개월이 넘지 않는 사람은 변동이 없다.

10년이상의 기간을 추가납부할 사람이 법시행전에 빨리 납부해야 하는데 대부분 추가납입이 가능한 기간이 10년미만이었다.

사실 나도 공단 방문해서 알아보니 내가 추가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은 군입대기간, 납부예외기간 등을 합쳐서 130개월이었다.

 


오래 기다림에 상담을 받았지만, 바로 국민연금 추납을 할 수 없었다.

필요 서류가 없어 추가납부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만 확인이 가능했다.

만약 추후납부를 위해 공단에 내방할 예정이라면 주민센터에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1통을 꼭 발급해서 가라.

인터넷이나 팩스로 신청할 경우에도 추납에 꼭 필요한 서류이다.




나의 경우 추후납부 가능한 기간이 130개월로 10년을 초과한다.

그래서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발효되기 전에 빨리 신청해야 130개월을 다 납부할 수 있다.

다음주부터는 최대 119개월만 추납이 가능하니 바로 국민연금지사 부근 주민센터를 찾았다.




처음 떼어보는 혼인관계증명서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발급되고 발급비는 천원이었다.


다시 연금공단을 찾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그리고 국민연금 추납보험료 납부신청을 했다.


서류만 있으면 신청은 간단하다.

추납보험료 납부신청서를 확인하고 사인을 하면 끝!

다만, 국민연금 추가납입이 가능한 기간을 산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전산으로 자동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담당자가 대조하여 전산으로 산정하는 방식인 것 같다.


국민연금 최저금액으로 납부하고 있지만 130개월의 추납액은 천만원을 넘어간다.

국민연금 추납금을 분할로 납부할 수 있지만 법정이자율을 계산해서 납부되고 년도가 바뀌면 해당연도의 물가상승율 반영이 안된다.

그래서, 좀 부담되긴 하지만 일시납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수수료 0.8%)와 체크카드(수수료 0.5%)를 최대한 동원해서 결재하고 나머지 추납금은 현금으로 이체하였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연금보험료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실적으로 인정되니 카드수수료보다 실적이 주는 이익이 큰 카드가 있다면 활용하는 게 좋다.


국민연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국 지사 방문 자제를 해달라는 문구가 팝업으로 뜬다.

그러기전에 비대면으로 국민연금 조회 및 추후납부도 편리하게 시스템 개선부터 하는게 순서 아닌가?



개정된 국민연금법으로 국민연금 추후납부 10년미만 제한이 12월18일 이후로 곧 적용된다.

하지만, 추납 가능한 기간이 10년 미만인 납입자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직접 상담 및 납부예정이라면 필요서류를 꼭 발급해서 가길 권한다.

그리고, 수백조원의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공단의 민원인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더 신뢰받는 공단으로 인정받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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