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알바 후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마켓컬리 알바 남자 후기. 마켓컬리 알바 여자 후기, 지역별(김포, 평택) 마켓컬리 알바 후기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글 하단에 마켓컬리 신청방법 및 실수령액 관련 정보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마켓컬리 알바 후기 더쿠 후기, 마켓컬리 알바 후기 디시 후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알바 남자 후기

    마켓컬리 알바 후기...(상온-남자)

    안녕하세요

    마켓컬리 알바를 처음 나갔어서 정보를 얻고자

    열심히 찾아봤는데 여성분들 후기만 보이고

    남성분이 쓴 후기는 안보이드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



    우선 알바몬에 보면 마켓컬리가 꽤 있는데요

    저는 김포 S팀 풀타임으로 지원해서

    7월27일,28일 이틀 다녀왔습니다.



    차가 없는 제겐 풀타임시에 왕복 셔틀이

    운영되는 점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위 번호에 문자를 보내놓고 명단에 올라가면

    당일 12시 20분에 출근 확정 여부 문자가 옵니다.

    이때 가능/불가능을 답변하시면 돼요.

     

    셔틀버스

    셔틀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로 가면 제 시간에 셔틀이 옵니다.

    이분들도 마켓컬리구나 하는 느낌이 딱 들어요.

    마켓컬리 알바 후기


    참고로 금호고속의 '셔틀관리시스템(탑승객)'

    어플을 깔면 탑승권을 미리 발급받아 놓을 수 있습니다.

    탑승권을 발급받아두고 타면서 QR을 찍으면 되는 시스템인데

    보니까 그냥 QR찍는 기계에 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타도 되드라고요.

    또 이 어플이 하루에 한번만 발권되는 오류도 있었습니다.



    제가 탔던 버스는 기계에 찍기도 하고

    우측맨앞좌석 앞에 올려진 명단에

    이름과 팀, 체온 등을 적기도 했습니다.

    체온은 타면서 기사님이 재주십니다.



    마켓컬리에 가면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내려줍니다.

    전 상온이지만 접수가 냉장쪽이라 여기서 내렸어요.

     

     

    접수

    셔틀에서 내려 맞은편 건물1층에 문이 있고

    거기로 들어가면 입구쪽에 종이가 2장이 있고 작성해서

    접수하는 줄을 서면 됩니다. (일일계약서)

    이때 파란색 완장과 개인카드가 주어지는데

    분실시에 일급에서 까이니 잘 챙기시는 게 좋아요.

    완장은 발목이나 종아리쪽에 차는게 편합니다.



    신규의 경우 접수하면서 하나 더 작성해서 들고있는데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안전교육 머시기였던 것 같아요.

    잠시 기다리다 안내에 따라 이동해서 제공해주는 안전화로

    갈아신고 얼음물을 받아 상온휴게실로 갔습니다.

    (얼음물은 이때 못받아도 작업들어가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휴게실 맨 앞에보니 TV가 설치되어있고 신규분들은 거기서

    짧게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여기서 접수때 쓴 종이를 제출하고요.

    그리곤 각자 배치를 받습니다.

     

     

    근무

    운이 좋게도?... 아니 나쁘게도

    저는 이틀연속 레일에 걸렸습니다.

    이게 뭐하는 거냐면



    고객들이 주문한 물품과 수량에 맞게 박스에

    송장과 함께 담겨 레일을 타고 오면

    레일 옆 테이블에 올려주는 역할입니다.

    옆테이블에선 여성(열에아홉)분들이

    수량을 다시 확인하고 박스포장을 하십니다.

    그러면 계속 내려오는 박스들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긴 하는데

    쉬지않고 걸어야 하는 업무이기에

    상당히 지치고 발도 많이 아픕니다.

    상온이다보니까 온몸에 땀이나기도 하고요.



    또 물량이 쏟아져 내려올땐 진짜

    죽을맛입니다..ㅋㅋㅋㅋㅋㅋ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열심히 내려놓는대도

    진짜 끊임없이 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후... 다시생각해도 너무 힘드네요.

     

     

     

    휴식시간

    15시 반에 근무를 시작해서 00시 50분에 끝납니다.

    18~19시에 저녁시간이고 밥은 제공됩니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



    이틀동안 먹은 저녁입니다.

    (밥먹기도 지쳐서 사진은 대강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

    첫날은 오이미역냉국이 나왔는데 그냥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첫날보다 둘째날이 진짜 좋았던 것 같은데

    육개장칼국수에 만두튀김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김치도 신김치라 입맛을 돋구고요.



    무튼 밥먹고 19시에 다시 일 시작합니다.



    그 다음 쉬는시간은 21시인데요.

    이때 15분을 쉬는데 정말...

    쉬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그냥 잠시 휴게실 마실갔다온 기분?..

    뭔가 어정쩡하게 쉬는 기분이라

    몸 회복이 잘 안되드라고요.



    레일은 직원분들도 많이 힘들다고 얘기하시드라고요.

    물류가 좀 줄어들었을 때 눈치있게 물마시고 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한 쪽엔 정수기 위에

    식염포도당이 있었어요. 땀 많이 흘려서 염분도 많이 나가니까

    시간 될때 1알씩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지급되는 얼음물로 이마와 목에 대주는 것도 좋습니다.

    첫날에 정신없이 일하다 더위를 먹었는지

    끝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둘째날에 위처럼 신경을 좀 썼더니

    더 물류가 많았는데도 더위는 안먹었습니다.

     

     

    사람들

    사실 가장 걱정했던게 사람들의 텃새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다들 좋으신분들이라드라고요.

    특히 직원분들은 신경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레일이 힘들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거 힘들다고 걱정해주시드라고요.



    물론 같이 일하는 사람은 잘 걸려야 합니다.

    첫날에 레일 가뜩이나 힘든데 같이 일하는 분이

    진짜 설렁설렁 대강 일해서 힘이 너무 빠지드라고요.

    그래서 더 지쳤던 것 같습니다...

     

     

    급여

    일한 급여는 다음날(풀타임의 경우 끝난 날)

    저녁 18시쯤에 입금되었습니다.

    마무리

    무튼 급한 돈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일한 상온-레일 말고도

    냉장,냉동 / 픽킹, 다스 등

    업무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보셔야 알 듯 합니다.

    다만 레일은 진짜 힘들어요...



    글은 이정도만 써보겠습니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txt

    갓수 생활한지 수 년 째라 집안 눈치도 보이고 통장 잔고도 비어가서

    다짜고짜 8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건 힘들어서 4~5시간만 하는 파트타임 지원함

    근무는 오후 7시 30분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가끔 30분에서 1시간 연장하기도 함)

    한 3월 초까진 중간에 20분, 20분씩 쉬는 시간 있었는데, 최근에 30분으로 단축됨 ㅅㅂ



    아무튼

    첫째 날에는 엔드라고 END라는 빨간 불 켜진 바구니 빼서 포장 팀한테 가져다 주는 업무를 함

    진짜 처음에는 개열심히 해서 뒤지는 줄 앎. 이거 내일도 해야 하나 걱정도 됐었고

    그나마 상차보단 쉽다는 생각으로 버티긴 했지만 진짜 땀 비오듯이 흘리면서 일한듯

    보통 사람들이 이걸 가장 많이 하고 나도 이걸 가장 많이 했는데, 그나마 초반은 물량이 적어서 좀 쉬엄쉬엄 할만함

    그런데 이게 바구니 쌓아 놓은 게 졸라 무거워서 힘 은근 많이 써야 해서 후반부 가면 지침;;



    둘째 날에는 파지라는 걸 함

    빈 박스 수거해서 납작하게 만든 다음 롤테이너인가? 거기다가 넣고 버리는 업무였음

    그런데 이거 뭐 칼도 안 주고 손으로 테이프 뜯는데 오지게 안 뜯겨서 손가락 졸라 아프더라

    그래도 엔드에 비하면 덜 돌아다녀서 체력적으론 좀 낫긴 했음

    그나저나 사람들이 바나나 오지게도 많이 시켜 먹더라. 바나나 박스만 한 100개 가까이 까본듯



    셋째 날은 B동이라는 다른 곳에 가서 고구마 포장하고 택배 알파벳 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했는데 완전 개꿀이었음;;

    거기 일하는 직원들도 다들 여유가 넘쳐서 그런지 친절했고, 되도록이면 매일 하고 싶었지만 진짜 천운이 따라야 할 수 있는 거더라.

    딱 한번 빼면 이 이후로는 B동 근처에도 못 가봄...

     

    이 이후로는 잘 기억 안 나서 그냥 생각나는 업무들만 쭉 적어보자면



    버튼

    겁나 좁은 바구니 쌓인 공간에 끼여서 빨, 주, 노, 초, 파란색 불 들어오면 그 불 들어온 바구니에 상품 집어넣고 버튼 누르는 일인데

    처음 하는 거라 실수해서 사수가 수습해 줫는데 아무래도 계속 이러다간 민폐만 끼칠 것 같아서 한 10분 정도 하다가 뛰쳐나옴;;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변수가 많고 순발력 필요한 일은 정말 별로더라



    포장 팀 서브

    라고 있는데, 포장하는 사람한테 물건 개수랑 운송장 잘 추려서 전달해주는 일임

    그런데 이게 좀 협동하는 식인 지라 은근 좀 스트레스라 사수를 잘 만나야 좀 편하더라

    보통은 여자들만 하는데 그 날은 여자가 부족해서 그런지 남자도 몇몇 하더라



    박스 조립

    박스만 열나게 테이프 붙여서 조립하면 됨

    다만 테이프 커터 쓰는 게 은근 어려움. 뭐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숙달 되긴 하지만

    보통 박스 조립할 사람이 거의 없거나 하면 가끔 가다가 불려가서 종종 함



    분류

    이건 진짜 씹헬임. 처음에는 랩으로 래핑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것도 힘들다고 생각했다가 분류하는 작업을 보고 진짜 지옥을 경험함

    ㅅㅂ 운송장에 적힌 알파벳이랑 박스 크기 보고 죄다 분류하고 쌓아야 하는데 물량 졸라 많음

    그 와중에 택배 상자 밀기만 하는 사람은 개꿀처럼 보이더라 ㅋㅋㅋ 난 다행히 분류는 짬이 안돼서 안 하고 쌓기만 했는데도 ㅈ같았음

    엔드랑 버튼이 거의 끝판왕으로 힘들 줄 알았는데 분류라는 신흥 강자를 맛보고 옴



    바구니 쌓기?

    아마 이게 역대급으로 개꿀인 자리였던 것 같음

    컨테이너에서 내려오는 바구니를 파레트에 쌓는 업무인데 바구니가 거의 안 와서 완전 꿀 빨았음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는 이 자리에는 사람이 아예 없더라



    아직 안 해본 건 포장이랑 피킹 정도인듯

    포장은 뭐 99% 여자만 하니깐 남자인 나로선 절대 할 수 없고...

    피킹은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한데, 뭔가 좀 어려워 보이기도 해서 선뜻 지원하기가 좀 두렵더라

    업무 자체가 좀 느긋한 편이라 그런지 지원자도 바글바글함







    아무튼 이 알바는 다 좋은데 헬과 꿀 격차가 오지게 큼

    그래도 같은 시간을 일해도 다른 알바들보다 시급이 세서 도저히 이거 말곤 할만한 게 안 보이더라

    당분간 이 알바로 돈 좀 모으다가 국비 지원으로 취업 준비나 본격적으로 해봐야 할듯



    참고로 알바들끼리 알바를 부르는 용어는 매니저더라

    처음엔 매니저님 거려서 나 말고 뭐 간부? 부르는 건가 싶엇는 데 날 부르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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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알바 여자 후기

    마켓컬리 일일 알바 후기 _피킹/패킹 냉장 아르바이트 

    약속 없는 날 아르바이트나 해야지 싶어 검색하던 중 친구가 하루 단위로 할 만 하다는 마켓컬리 알바를 추천해줬다! 돈도 바로 다음날 들어오고, 하루 단위로 뽑아서 일정 잡기도 쉽길래 솔깃함 ㅋㅋ



    뭔가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마켓컬리 뜨면 택배 상하차.. 같은거 생각나서 하고나면 병원비가 더 드는 그런 업무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 거 아니라고 여자들 많다 해서 한 번 시도해 봤다! '

     

    접수 과정

    http://m.alba.co.kr

    우선 알바천국/ 알바몬을 통해 문자 드렸고, 혹시 당일 날도 가능하냐고 연락드렸더니 운 좋게 미들타임으로 넣어주셨다. 원래는 전날 미리 말씀드려야 한다고 한다. 

     

    미들타임은 17:00 - 01:00 이고, 휴게시간 40분이 있어 총 7시간 20분 근무한다. 늦은 시간에 하면 야근수당 등으로 인해 87,000원을 벌 수 있어서 이걸로 했다. 업무가 새벽 1시에 끝나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행히 집 근처에 오는 셔틀이 있었다. 

     


    셔틀은 여기 자세하게 나와 있고,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그냥 끝나고 기다려서 타면 된다.

    마켓컬리 셔틀 확인 바로가기

    마켓컬리 알바 후기

     

    우선 마켓컬리에서 하는 업무는 크게 다섯개고, 그 중에서 나는 피킹에 지원했다. 물론 중간에 2번 정도 패킹(포장) 지원하러 팔려갔지만 ㅋㅋㅋ 지원한대로 대부분의 업무는 피킹이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내가 경험해 본 피킹/ 패킹 업무 관련 포스팅이다. 

     

    도착 후 할 일

    친구가 첫날에 할 게 좀 있다고 4시 반까지 복정역으로 오라 해서 넉넉히 도착했다. 송파 물류센터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엄청나게 큰 대단지가 나오고 복잡하다. 그럼 일단 B동을 찾아야한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




    B동으로 들어가면 내가 지원한 팀 말고도 여러 팀들에 대한 종이가 붙어 있다. 들어가면 짐을 놓는 바구니들이 쫙 있으니 짐 놓고 해당 팀으로 가면 된다.

    해당 팀으로 가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데, 컬리웍스라는 어플을 깔고 회원가입해야 한다. 가서 하면 귀찮기 때문에 미리 회원가입까지 하고 오는게 좋다.

     

    깔고 나면 LTE 끄고 마켓컬리 전용 와이파이로 연결하라고 하는데, 그럼 이후 절차가 진행되고 그건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다 해주신다. 참고로 컬리 와이파이 계속 연결하면 카톡 등등 안 와서 출근 하고 나서 연결 해제해야 한다.

     

    이것저것 하고 나면 출근 시간 적고 싸인하는데 나중에 퇴근할 때 퇴근하러 다시 싸인하러 꼭 와야한다. 그거 안 하면 돈 안 들어온다!!

    암튼 좀 기다리고 있으면 땡땡팀 여기로 모이세요~~ 하신다. 그럼 그 때 피킹 쪽에 줄 서면 된다.

     

    입장할 때는 문자로 준 LMS 링크에 들어가서 QR 코드 찍고 들어가야 한다. 뭔가 많은 것 같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아 그리고 QR찍을 때 앞에 장갑이 있는데 하나 챙겨야 한다. 물론 없어도 되긴 하지만 물건 들고 옮기고 특히 포장할 때는 있는게 훨씬 편하다. 

     

    암튼 줄서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된다. 

     

    피킹

    피킹은 말 그대로 picking (주어담기) 이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


    사람들이 배달을 주문하면 해당 품목을 바구니에 넣는 업무다. 중앙에 긴 영수증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하는 품목, 품목번호, 개수 등이 적혀 있다. 그럼 그걸 차례로 찾아서 바구니에 넣고 레일에 보내면 된다. 



    조그만 카트 위에 바구니 올려놓고 찾아다니는거라 약간 장보는 것 같다. 장을 8시간 봐서 문제지만 ㅎ 



    암튼 업무 난이도는 굉장히 낮지만, 나름 처음에는 수량을 잘 못 담거나 하나 빼먹고 안 담는 등 잔 실수가 있다. 빌지마다 피킹 담당자 이름을 쓰기 때문에 잘못 담기면 책임 소재를 알 수 있다. 물론 뭐 배상하고 그런 건 아닌데? 피킹 미스가 많이 나면 다음엔 피킹 안 시켜준다는 것 같다 ㅋㅋ

     

    그리고 8시간동안 돌아다니니까 다리도 꽤 아프다. 뭐 자주 하면 오히려 안 아플 수도!

     

     

    패킹

     

    패킹 (packing)은 포장업무로 1차 포장, 2차 포장으로 나뉜다. 1차 포장에서 계란같이 깨질 수 있는 애들 뽁뽁이로 싸서 2차 포장으로 보내면, 2차포장 하는 사람은 아이스팩이랑 물품을 박스에 넣고 박스를 포장한다.

     

    보통 처음 가면 1차포장은 어려워서 2차포장에 배정되는데, 물건 주시는 대로 박스에 넣고 박스 테이프 붙여서 포장해서 오른쪽 레일에 실으면 끝이다.

     

    단순하긴 하지만 일을 같이하기 때문에 쉴새없이 포장해야해서 피킹보다는 확실히 힘들다. 나는 포장에 총 2번 팔려갔는데, 그나마 첫번 째 배정됐을 때는 1차 포장 후 넘겨주시는 분이 매우 친절하신 분이었어서 할만 했다.

     

    근데 두 번째 팔려갔을 땐 엄청 신경질적인 아주머니랑 해서 짱났다 ㅎ 그리고 하필 레일 마지막 부분에서 일해서 레일이 돌아가는 부분에 끼면 다시 돌아가게 돌려야해서 매우 성가셨다

     

     

    준비물

    후리스/ 후드집업 / 경량패딩 등

    냉장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다. 나는 모르고 반팔에 남방 하나 챙겼다가 추워서 패딩 빌렸다ㅠ 꽤 추우니 최소 후리스 ~ 패딩 준비하셔야 한다

     

    편한 신발

    안전화가 있는데 바닥이 매우 딱딱해서 발 아프다. 

     

    신분증

    사실 나는 필요 없었는데 지점마다 필요한 곳도 있는듯! 혹시 모르니 챙기는게 좋을 것 같다

     

    물, 달달구리, 에너지 바 등 

    휴게시간이 20분씩 2번인데 물류센터가 매우 크고 편의점이 멀다.. 밥 먹기 애매하므로 대충 떼워야함. 정수기가 있다길래 물 안 샀는데 생각보다 찾기 힘들고 거의 없었음. 물 사가는거 추천

     

    쉬는 시간

    총 2번의 쉬는시간이 있었고, 7시에 한 번, 10시쯤 한 번 쉬었다. 다같이 쉬라고 말해주는데 나는 잘 못들어서 늦게 쉬어서 그 때부터 20분 쉬었다. 얼타고 있으면 이렇게 된다. 휴게시간 미리 숙지하고 알람이라도 맞춰놓으면 좋을듯 ㅋㅋ



    첫 휴게시간은 친구랑 편의점에서 삼김 먹었고, 두 번째 휴게시간에는 그냥 앉아서 오기 전에 산 에너지바 먹었다. 쉴 데가 마땅치가 않고 짧아서 쉬는게 편하진 않다. 맨날 하라고 하면 못할듯

     

    업무 종료

    마켓컬리 알바 후기



    암튼 다 끝나고 나면 다시 B동 본부로 돌아가서 싸인한다. 그러면 이렇게 사람들이 우루루 셔틀 타러 가는데 그냥 따라가면 된다. 

     

    나는 동대문행 탔는데 이건 좀 늦게 와서 기다렸다. 연장 근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온다는데 좀 늦게 오는 버스가 있는 것 같다. 버스 엄청 많고 왕 복잡하므로 기사 아저씨들한테 계속 물어봐야 한다. 

     

    어차피 버스도 늦게오고 연장근무가 해봤자 10~20분인데 연장하는만큼 돈 더 준다니 다음엔 무조건 연장근무 할거다. 버스 거의 1시 20~30분에 탔다.

     

    암튼 왕십리에 내려서 따릉이 타고 집 갔다 ㅋㅋㅋ새벽이라 차 안 밀려서 금방 도착했다. 

     

    따릉이 반납한 시간이 2시 1분이니 왕십리까지 거의 20~25분이면 도착하는 것 같다. 

     

    알바비는 다음날 오후 5시 반에 입금됐다! 금요일에 일하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한다. 

    마켓컬리 알바 후기

    +) 30분 연장한 날 9000원 더 들어온 걸 보니 연장은 10분당 3000원인 것 같다! 무조건 하는게 이득

     

     

    장단점

    장점

    - 돈이 바로 들어 온다 

    -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신청 가능

    - 야간수당 있어서 7.5시간 일하고 8만 7천원 입금

    - 8시간동안 돌아다니고 저녁 제대로 못 먹어서 살빠짐ㅎ 강제 다이어트

    - 냉장업무는 시원해서 여름에 하기 좋은 알바 같음

    - 생각보다 사람들이 친절하다



    단점

    - 오래 일하기에는 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다

    - 미들은 저녁 먹을 시간이 따로 없어서 자주하면 건강 나락갈듯

    - 오래 서 있으니 다리 아프다

    - 패킹은 오래하면 팔목 아플듯

    - 새벽에 끝나기 때문에 낮밤이 바뀔 수도 있고, 셔틀 노선이 없으면 애초에 하기가 힘들다. 

     

    암튼 집 갈 방법만 있다면 야간으로 일주일에 몇 번 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대학생들 방학 때 여행다니면서 용돈 벌기에는 쏠쏠할듯! 

     

    마켓컬리 일일 아르바이트 후기 끝!

     

     

    마켓컬리 알바 vs 쿠팡 알바 후기

    난 마켓컬리 알바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쿠팡, 마켓컬리 둘 다 경험 있어
    여러가지 일화랑 장단점 풀어볼게!


    쿠팡

    큰 캠프들: IB OB 반품 허브 등등

    작은 캠프들 (뒤에 풀필먼트라는 이름 있거나 서울 곳곳에 작은 캠프들)
    : 소분 세척 신호수 보안 헬퍼 등등

    내가 해보거나 아는 것만 설명해볼게

    IB OB- 진짜 쿠팡 기본 업무야! 바코드 기계 나눠주면 하라는대로 찍고 카트 위에 물건 옮기거나 기계로 창고 바코드 찍고 갯수 확인 같은 단순 업무

    허브- 우리가 흔히 아는 상하차! 근데 타 상하차보다 훨씬 쉬움

    소분- 허브랑 비슷

    세척- 쿠팡 프레시백 세척하는 건데 기계에 넣고 접고 쓰레기 정리 다 함

    신호수- 트럭들 왔다갔다하는 거 교통정리

    보안- 출입자들 코로나 검사하고 소분이나 세척 같은 다른 일 가끔 도와줌

    헬퍼- 잘은 모르는데 작은 캠프들 일중에서 가장 헬 난이도라고 들음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상온 냉장 냉동 이 세가지 환경이 있어

    상온- 현재 날씨와 비슷
    냉장- 영상 4도(기모 후드 기모 바지면 충분히 버틸만 함 얇은 티 입는 사람도 다수)
    냉동- 패킹이나 다스는 냉장이랑 같은 환경인데 ❗피킹만❗얼어뒤짐 내복에 기모후드에 롱패딩 끝까지 자크 올리고 수면양말에 귀마개하고 방한 장갑(스키 장갑 같은 건 일할 때 방해돼서 못 낌)까지 껴야지 버틸만함


    공정

    피킹- 코스트코 매장 같은 창고에 들어가서 물건을 빼는 일이야
    카트에 장바구니를 여러개 쌓고 택배 송장 뭉치가 있는데 거기 보면 c구역 3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수량 2개 이렇게 써져있어 그럼 그거 카트에 넣는 일

    패킹- 말그대로 택배 포장하는 일 한 장바구니가 택배 1개 분량인데 그거 택배 포장

    다스- 피킹에서 올려보낸 물건을 송장마다 분리해서 나누고 그 방바구니를 패킹에게 나눠주고 패킹하는 사람들 도와줌 (ex. 패킹할 때 필요한 상자 가져다주기)

     

    자.. 본격적으로 썰과 장단점을 풀어볼게

     

     

    쿠팡 장점

    - 사람들이 다 친절함
    - 이틀만 일해도 주휴수당 나옴
    - 셔틀이 정말 많은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러들도 웬만해서는 다 쿠팡 갈 수 있어 읍면리 단위도
    - 여름에 가면 아이스크림 줌
    - 밥을 공짜로 줌(큰 캠프만 해당)
    - 일이 단순하고 안 힘듦


    쿠팡 단점

    - 폰을 내야한 점심시간만 폰 사용 가능
    - 일은 쉬운데 미친듯이 지루함
    - 시간대가 은근 애매함 아예 9 to 6나 새벽 4~5시에 끝나는 것밖에 없음(큰 캠프만 해당됨 작은 캠프는 시간 많은데 작은 캠프는 수도권에 많아서..)
    - 쉬는 시간이 없고 점심시간만 있음


    마켓컬리 장점

    - 시간대가 주간조 빼고는 새벽 1시에 끝나서 야간수당 줌
    쿠팡이랑 비교해서 3시간 덜 일하고 받는 금액은 거의 같을 때가 부지기수
    - 주관적으로 쿠팡보다 일이 훨씬 재밌고 시간이 빨리감 (사람마다 다름)
    - 어떤 공정을 가도 상품 많이 봐서 신상 잘알이 될 수 있음


    마켓컬리 단점

    - 셔틀이 쿠팡에 비해 너무 적음
    - 패킹의 경우 진짜 아줌마들 특유의 나보다 어려보이면 무시하기 반말까기 다수..
    관리자부터 확실히 쿠팡에 비해 불친절함 특히 패킹이 심함
    패킹이 대부분 아줌마로 구성 되어 있어서 텃세도 개심함
    특정 사람한테 손가락질하면서 모르는 사람이랑 하기 싫다고 관리자한테 떼쓰는 거 목격
    약간 시장 바닥 온 기분... 다들 친해서...
    - 5일 풀로 일해야지 주휴수당 줌
    - 8시간 근무해도 밥 안주는 경우 많음
    - 일 강도는 쿠팡보다 쎔 몸이 훨씬 고단함


    이것만 보면 왜 쿠팡 안 가나 싶지..? 다 이유가 있어

    일단 쿠팡은 쉬는시간이 없어 (내가 했던 곳)
    밥시간만 줘서
    4시간을 안쉬고 일해야해.. 중간에 국민체조만 시킴
    진짜 쿠팡 일이 단순해서 정병오더라 진짜 못해먹겠음
    시간도 더럽게 안 가고 폰도 못 봐서... 큰 쿠팡은 두 번하고 관둠 진짜 너무 힘드러

    마컬은 진짜 모든 공정이 다 힘들긴 해

    피킹은 계속 돌아다녀야하고 냉동의 경우 얼어 죽을 각오 해야함
    패킹은 걍 아줌마들 텃세 심하고
    다스는 계속 뛰어다니고 눈치 있게 패킹 많이 도와줘야함

    근데 폰을 안 내서 중간에 카톡 답장정도는 좀 할 수 있음

    또 근무 시간이 새벽 1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프로모션 금액 받으면 5시간 일하고 하루에 8만원까지 벌어
    나같은 야행성들은 딱 좋아 쿠팡은 너무 정직한 시간대라 오히려 더 힘들더라


    간단 요약해서

    지루한 거 못 참고 안 쉬고 일 못하고 폰은 있어야한다! -> 마켓컬리
    사람들이 친절했으면 좋겠고 단순반복 잘한다-> 쿠팡

    솔직히 단순반복 잘하고 폰 없어도 되는 덬들은 쿠팡 추천함
    근데 나같은 사람들은 무조건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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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마켓컬리 알바 후기

    김포 마켓컬리 알바 후기

    김포 마켓컬리 냉동 알바 3개월 후기(feat. 전파트)

    국비교육을 수강하고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기에 다른 교육인 부트캠프를 추가로 듣기를 마음먹었다. 교육을 듣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수강 시작까지 3개월 안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마련해야 했다. ‘굳이 3개월 동안 공부할 시간 허비하고 고생을 사서 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맞다. 굳이 이 교육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방법도 있지만 나는 이 교육을 꼭 들어야만 할 것 같았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게을렀던 나를 채찍질하고, 하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보고 싶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김포 마켓컬리 근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출근 신청부터 출근까지

    마켓컬리 신청은 알바몬에서 ‘김포 마켓컬리’를 검색하면 S팀, K팀, W팀 등등 여러 팀이 나온다. 딱히 어느 팀을 선택하든지 상관은 없지만 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신청한다는 S팀에 지원을 넣었다. 팀마다 맡은 공정이 다르고 프로모션 금액도 다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출근 시간(조출, 풀타임, 미들, 파트 등)을 골랐다면 공고의 양식에 맞춰서 문자를 보내면 출근 안내를 받게 된다.

     

    나는 3개월 동안 꾸준히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풀타임을 신청했다. 컬리에서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받는다. 주휴수당을 받을 계획이라면 풀타임(식사시간 포함 9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을 일할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다음 달(주휴수당은 다음 달 첫 번째 수요일에 일괄 지급)에 주휴수당에서 4대 보험, 고용보험이 공제되는데, 그 공제액이 주휴수당을 넘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마이너스 금액은 차후 일급에서 공제된다. 하루 동안 봉사하고 온 기분을 느끼기 싫다면 한 달에 7일 이하(8일 이상 근무 시 4대 보험 가입)로 근무하거나, 일주일에 5일 이상 풀타임급으로 근무하기를 추천한다.

     

    중요한 점은 S팀의 경우는 출근 신청 다음날 12시 10분에 출근을 확인하는 문자에 매번 답변해야 출근 최종 확정이 된다. 신규의 경우는 추가로 컬리웍스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안내와 신분증 및 계좌번호 사진을 보내라는 안내를 받는다.

     

    출근 확정을 받았다면 셔틀, 자차 혹은 도보로 출근하게 될 텐데 물류단지 내부는 직원 외에 주차금지이고, 외부에는 워낙 차들이 많아서 자차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2회를 자차로 출근했는데 불법주차 과태료만 2회 내고 셔틀만 계속 타고 다녔다😂.

    셔틀 같은 경우는 같이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눈치껏 출근 장소로 들어가면 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을 위해서 출근 장소를 설명하자면 마켓컬리 로고가 보이는 정문을 기준으로 가장 왼쪽 건물 코너를 돌자마자 문이 하나 있다. 본인이 신청한 팀이 있는 장소를 찾아서 컬리웍스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근 서명하면 된다. 신규는 직원이 친절하게 따로 안내해주니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안내받는 게 좋다. 기존 인원도 출근마다 컬리웍스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근 서명을 해야 한다.

     

    네이버 거리뷰. 우측은 정문방향, 좌측은 후문방향

     

    공정선택

    출근 서명하면서 공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신입은 공정을 선택할 수 없고 인원이 부족한 자리를 채우게 된다. 내가 기존인원일 때 신규 친구를 데려온 적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공정에 데려올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딱 봐도 인원이 부족한 곳으로 신청하고 친구도 똑같은 공정에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2회차 출근 때부터 기존인원이 되기 때문에 출근마다 원하는 공정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2회차 출근에 출근 서명란에 첫 근무 때 했던 공정을 직원들이 미리 기재해놓는데 바꿀 수 있으니 가고 싶은 곳을 말하길 바란다.

     

    냉동 OB에는 피킹, QPS, END, 포장, 회수, 제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각 공정의 특징 및 난이도를 적어보겠다. 컬리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게 금지되어 있어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최대한 글로 풀어보겠다.

     

    피킹

    카트에 토트라고 불리는 파란색 바구니를 충분히 담아서 PDA라는 기기를 들고 냉동창고에 들어간다. PDA에 표시된 지번, 상품명을 확인하고 해당 위치에서 상품을 찾아 PDA로 바코드 스캔하고 토트에 담는다. 지시된 상품들을 모두 피킹 했다면 창고에서 나와 컨베이어벨트에 토트를 싣고 QPS에게 보낸다.

     

    장점 : 창고 온도가 영하 18도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재촉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물량이 많이 밀려서 재촉할 때도 “사원님들 정말 힘드시고 추우신 건 알겠지만 최대한 쉬는 시간 없이 배치를 잡아주세요.”라며 부탁을 하는 편이다. 또한 배치가 없을 때는 냉동창고 밖에서 서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하며 잠깐 쉴 수 있다. 그리고 종일 걷는 걸 제외하면 무거운 것을 들 일도 없으므로 편하다. 그리고 알바의 최종 목적! 냉동 피킹은 일급을 5천 원 더 받는다.

     

    단점 : 추위가 약한 사람들, 종일 걸어 다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한다. 나는 옷을 두껍게 입은 덕분에 추위는 괜찮았는데 손이 엄청 시려서 고생했다.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은 김이 서려서 앞이 제대로 잘 보이지도 않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마스크에는 물이 뚝뚝 떨어진다😷. 00시 쯤 배치가 없을 때 일부 청소 인원만 남기고 QPS, END, 포장, 제함으로 지원을 보낸다. 피킹을 오래 하다 보면 냉동 모든 공정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QPS, END

    QPS는 피킹에서 실려온 토트를 고객별로 분류하는 작업이다. 모니터에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 상품명과 사진이 있는데 해당 상품을 토트에서 찾아 바로 뒤에있는 셀에 담는다. 건너편에 있는 END는 QPS가 상품을 고객별로 분류 완료하면 셀 아래에는 초록색, 흰색, 파란색으로 불빛이 들어오는데 이를 누르면 송장이 출력된다. 초록색은 퍼플박스에 나머지 색은 종이상자에 부어서 송장과 함께 컨베이어벨트에 싣고 포장에게 보낸다.

     

    장점 : QPS는 해당 상품을 찾아서 스캔하고 바로 뒤에 있는 셀 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일이다. 이동 동선도 정말 짧고 성인 남성 기준으로 2~3걸음이면 모든 셀에 손이 닿는다. END는 아무리 생각해도 장점은 없는 것 같다. 굳이 생각해보자면 불빛을 없애는 만족감?

     

    단점 : 재촉이 엄청 심한 공정이다. 정말 열심히 최대한 빠르게 해도 “몇 호기 사원분들 속도 더 내주세요! 사원님 속도 올려주세요.” 듣다 보면 주변에서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리고 QPS는 숨 돌릴 틈이 생기면 END로 넘어가서 도와줘야 한다. END는 본인 할당이 정해지지 않아서 끊임없이 셀에 담겨있는 상품을 포장 박스에 옮겨 담아야 한다. 이 말은 본인 근처에 들어온 불을 다 끄더라도 다른 곳으로 도와주러 가야 하고, 어느 구역에 불빛이 많이 들어와 밀려있으면 직원이 해당 위치로 보내버린다.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빠르게 켜지는 불빛 옆에서 일부러 느릿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내가 뭐 하고 있나 싶고 다른 구역에 무수히 들어와 있는 불빛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컬리 알바를 오래 할수록 가장 꺼리는 공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QPS와 END 모두 멀미가 매우 심하다. 같이 온 친구는 END 작업하다가 멀미와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타이레놀을 먹었다(컬리에서는 먹는 약을 제공하지 않으니 따로 챙겨올 것을 추천한다).

     

    포장

    포장에는 간접, 포장 두 가지로 나뉜다. 간접은 END에서 내려온 박스들을 포장 인원 테이블에 던져주는 역할로 남성이 맡는다. 포장은 간접이 가져다준 상자에 송장과 내용물을 비교하고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테이핑하여 컨베이어벨트에 싣는다.

     

    장점 : 포장은 냉동 공정에서 몸이 가장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같은 테이블을 쓰는 앞 사람과 친해지면 이야기하며 포장을 할 수 있다. 간접의 경우는 2~3시간만 하면 직원이 배려하여 다른 포장 남성분과 교대를 시켜 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간접도 요령이 생기면 힘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점 :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는 상자를 테이블로 올려야 하는데 여성분들이 들기에는 상당히 무겁다. 솔직히 포장은 단점이 없고 가장 추천하는 공정이다.

     

    제함

    마켓컬리는 박스가 크기별로 10호, 15호, 17호, 30호가 있다. 이 박스를 만드는 기계가 있는데 2인 1조로 작업하게 된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박스 모양을 갖추고 아랫부분을 테이핑해서 보내는데 첫 번째 사람이 박스 내부에 속지(?)를 넣고 두 번째 사람이 박스를 4단으로 포개서 파렛트에 4~6단으로 쌓는 역할을 한다. 쌓아놓으면 지게차 직원이 QPS/END 공정으로 올려보낸다.

     

    장점 : 가끔 몇 번씩만 해봤으므로 잘 모르겠다. 제함은 다들 꺼린다(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기 싫었다. 남들도 다 그렇다고 한다😎).

     

    단점 : 파렛트에 쌓는 역할만 2회 해봤는데 힘든 공정이라고 느껴진다. 한 번은 도저히 속지 넣는 사람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었는데 직원이 오더니 앞 사람보고 “사원님 이렇게 하시면 뒷사람 힘들어요!”라고 했었다. 앞에 속지 넣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이때 느꼈다. 앞 사람은 기계에서 박스가 나오면 속지를 넣고 다음 사람에게 밀어주면 되는데 다음 사람은 박스를 4~5층으로 포개서 파렛트에 또 4~5단으로 적재해야 하는데 이것만 봐도 누가 더 힘든지 보인다.

     

    회수

    남성 두 명이(회수 작업은 남자만 한다)하는 작업이다. 토트들이 피킹장에서 QPS로 올라가 비워지면 피킹 하는 곳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회수 사원이 피킹 사원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파렛트에 적재하여 옮기는 역할이다.

     

    장점 : 아주 단순한 작업이며 같이 작업하는 사람과 둘이 종일 붙어서 작업하기 때문에 빨리 친해질 수 있으며 이야기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

     

    단점 : 시간이 제일 안가는 작업이다. 작업이 단순한 편이어서 몸은 편할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작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정전기가 통하는데 그냥 전기 그 자체다. 파렛트에서 내려올 때 신발을 신었음에도 통하는 일어나는 스파크, 컨베이어 벨트에 손이 가까워 졌을 때 일어나는 스파크. 회수에서 계속 건의해서 정전기를 계속 개선 중이지만 아직도 정전기가 발생한다.

     

    추천

    포장 > 피킹 > QPS >>>> 제함 > END = 회수

    개인적으로는 포장이 가장 편했지만, 피킹은 5,000원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어 피킹을 고정으로 출근했다.

     

    그 외 나머지 이야기

    퇴근 서명을 꼭 해야 한다. 서명하지 않고 퇴근하면 일급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다른 팀은 모르겠는데 S팀의 경우는 컬리웍스 퇴근을 안 눌러도 문제는 없었다. 3개월 동안 컬리웍스 퇴근을 누른 적은 단 한 번.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다. 자물쇠를 걸지 않아도 도난은 없었으나 불안한 사람들은 자물쇠를 챙겨가도록 하자.
    피킹을 오래 할 것 같은 인원은 따뜻한 장갑과 터치펜을 구매하는 게 좋다. 나는 대부분 피킹 업무를 했었는데 1~2개월만 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구매를 미뤘는데 어차피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끝까지 구매하지 않다가 후회했다. 참고로 모든 냉동 공정에서 면장갑, 핫팩을 지급해주니 구매 여부는 선택이다.
    쿠팡처럼 핸드폰은 반납하지 않는다. 업무 시간에 핸드폰을 보면 직원이 제지하지만 시간을 확인하거나 몰래 중요한 연락 정도는 확인할 수 있었다.
    냉동 업무의 경우 대부분의 작업장이 서늘한 편이다(그중 피킹은 영하 18도..😏). 따라서 어떤 작업이든 2시간 정도만 지나면 마스크에 습기가 차서 정말 고통스럽다. 여분의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에 5회 출근이 최대지만, 일요일에 특근(주 6일차 근무)이 가능하다고 토요일에 문자가 온다.
    특근비는 다음 주 수요일에, 주휴수당은 다음 달 첫번 째 수요일에 지급된다. 프로모션은 익일 바로 지급된다.
    안전화는 필수 착용이나 컬리에서는 무료 안전화를 대여해준다.
    냉동 피킹에서는 롱패딩과 방한복을 대여해준다.

    평택 마켓컬리 알바 후기

    ★ 평택컬리 단점 필독 ★

    1. 알바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다.

     

    냉동,냉장,허브 3파트 중 마지막 파트의

    근무시간 +20~30분 후 통근 차 출발.

    연장안하고 01:00 퇴근자는 최대 1시간 30분을
    에어컨 안틀어주는 버스 안 혹은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기다려야함


    2. 비위생적인 화장실

    센터 특성상 해충이 많아서인지 화장실 세면대에 해충들
    시체들이 둥둥 떠다니고, 주말(토~일) 근무에 화장실 휴지가
    변기 옆쪽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xx대 활짝 펴서 버리는
    무뇌아들 너무 많음. 토나온다.


    3. 월~일 사이 5일을 채워야 나오는 주휴수당

    내가 속한 팀은 안그랬는데 소규모 팀들이 이걸로 장난질
    한다는 찌라시가 있음(반박시니말맞) 5일차 근무지원시
    컷당했다는 알바들 몇명 이야기 들음.
    쿠팡은 일~토 사이 2번 나오면 2일차 일급에 3만 얼마 +되서
    지급되는데 컬리는 차주 수요일에 지급됨 (급여관리자가
    실수도 많이함 나는 프로모션 5만원 누락되서 하루 늦게 지급됨)


    4. 비위생적인 안전화와 방한복

    냉동걸리면 방한복 입어야 하는데 쿠팡처럼 방한복이
    세탁되서 봉투에 밀봉된 상태가 아니라, 누가 입던거 옷걸이에
    걸어둔거 입어야함 (이마저도 늦게 도착하면 없음)
    안전화는 사이즈 별로 충분하게 있는게 아니라 본인 사이즈
    안전화 찾기 힘들고 1층에 안전화 없으면 최대 5층까지
    안전화 숨은그림 찾기 해야함. 엘리베이터 줄도 너무 긴데
    퇴근시간에 이걸 도돌이표로 한다고 생각하면 개빡침
    안전화도 제대로 소독하는지 매우 의문스러움


    5. 이기적인 인간들

    휴게실 사물함 열쇠가 본인 소유도 아닌데, 마음대로
    가지고 다녀서 다른 알바들이 피해를 봄
    열쇠있는 사물함 찾기도 힘든데 이런 얌체족들 때문에
    좋은 사물함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 통근버스에서 개념없이 탑승 후부터 하차할때까지
    떠드는 사람들


    6. 피킹할때 종이박스,플라스틱 박스 치워야함

    피킹할때 일일이 이런거 치우면서 하면 은근히 귀찮고
    짜증남. 가만히 서서 노가리까는 약직들 시키면 될 일을
    알바들에게 모든 일을 전가하고 있음
    자꾸 쿠팡이랑 비교하는데 쿠팡은 치우는 사람들이 따로 있음
    (하늘색 조끼입으시는 클린팀)


    7. 센터 오픈한지 몇 달 지난거 같은데 체계가 개판

    포장공정만 해도 몇 라인은 놀고 있고 바로 옆 라인은
    X나게 포장하고 있음
    이해가 안가는 구조.. 바쁜 라인꺼 일을 땡겨서 주던가
    뭐하는 상황인지...
    바로 옆 라인 사람들 놀고 있으면 현타오지게 옴


    8. 휴게시간 15분 제공해준다고 허위광고

    근로 계약서 보면 7시간 45분이며, 풀타임 기준
    91,390원 0.9% 떼면 90,570원 지급되는데 휴게시간
    15분 금액떼고 들어오는 거임!!
    가끔 사람이 많고 정신없어서 직원이 누락해서
    휴게시간 15분 못챙겨먹는 알바있는데
    꼭 챙겨먹으세요!!
    알바몬보면 15분 유급으로 휴게시간 더 주는것처럼
    인원모집 하던데 어이없음.
    더웃긴건 컬리 관리자급 이상되는 안경쓴 아재가
    여러분들 의견 반영해서 휴게시간도 드리는 거라고 한번
    얘기한적있는데 엿먹으세요.


    9. 정수기 물 리필이 항상 잘 안되어있음

    생수값 아끼려는지 꼭 물먹으려면 물 없음


    10. 위험한 작업환경

    KLMN 특히 이 구역!! 지게차 운전하는 약직들
    너무 개념없이 함. 안전요원들 없이 다니는 경우가
    더 많고 갑자기 뒤에서 빵빵히고 놀래킴
    피킹 존도 복잡한데 그 사이를 지게차가 막 들어오니깐
    위험한 상황이 너무 많이 연출됨.
    나중에 큰 사고 생길것 같음 무서움

    11. 전화가 잘 안터짐(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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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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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알바 신청 방법

    마켓컬리 알바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켓컬리 일일 알바는 알바천국, 알바몬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간단하게 문자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바몬, 알바천국에서 신청 할 때 ‘지역+마켓컬리‘ 이렇게 검색하면 여러 팀이 나오는데요. 팀 상관없이 선택 하면 됩니다. 가능 하면 S팀을 추천 드립니다. (프로모션 금액이 높음)

     

    - 알바몬 / 알바천국 공고 확인하기

    - 담당 연락처로 문자 보내기

    - 희망 날짜, 희망 시간대 문의 하기.

    - 출근 확정 문자 수신

     

    > 알바몬 공고 확인 바로가기

     

    > 알바천국 공고 확인 바로가기

    마켓컬리 알바 실수령액

    마켓컬리 알바 실수령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켓컬리 알바 실수령액은 근무 시간에 따라, 업무에 따라, 센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송파구에 위치한 장지센터를 기준으로 실수령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켓컬리 풀타임 실수령액

    풀타임의 경우 근무시간은 15:30~01:00 이며,

     

    다스총괄/스캐너/버트너 의 경우 99,520원

    피킹/패킹/분류/정리 의 경우 96,520원 입니다. 

     

     

    마켓컬리 미들타임 실수령액

    미들타임의 경우 근무시간은 17:00~01:00 이며,

     

    다스총괄/스캐너/버트너 의 경우 92,875원

    피킹/패킹/분류/정리 의 경우 89,875원 입니다. 

     

     

    마켓컬리 파트타임 실수령액

    파트타임의 경우 근무시간은 19:30~01:00 이며,

     

    다스총괄/스캐너/버트너 의 경우 68,740원

    피킹/패킹/분류/정리 의 경우 65,74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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